작성일 : 13-08-20 13:19
[예서] 조전비
|
|
글쓴이 :
학정서예원
 조회 : 6,886
|
조전비(曹全碑)
합양령(陽令) 조전(曹全)의 공덕을 찬양한 비. 조전은 동란을 수습하고 민치(民治)에 힘써 큰 공을 세운 사람이며, 이 비는 명(明)나라 때인 만력(萬曆) 연간에 출토되었는데, 출토될 당시 결자(缺字)가 하나도 없었다고 한다. 비의 전면은 20행(行)으로 1행 45자이며, 뒷면에는 건비(建碑)에 관계한 사람의 관등 성명이 새겨져 있다. 예기비(禮器碑)와 함께 한례(漢隷)의 대표적 작품으로 꼽히며, 서풍(書風)은 수려 ·전아하고 여성적이어서 소박 ·웅건한 맛은 없다. 청나라 때에 황제의 휘(諱)를 피하여 건(乾)의 ‘’을 ‘車’로 고쳤다. 따라서 건(乾)자가 완전한 것은 구탁(舊拓)에 속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