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8-20 13:19
[예서] 장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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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학정서예원
 조회 : 6,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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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천비(張遷碑)
예서법첩(隸書法帖)의 하나로, 비의 높이는 2.85m, 너비는 0.96m. 15행으로 행마다 42자씩 음각되어 있다. 명나라 초에 출토되었으며 제액(題額)에 《한고곡성장탕음령장군표송(漢故穀城長蕩陰令張君表頌)》이라고 되어 있는 전체(篆體)·예체(隸體)의 중간 서체로서 매우 교묘한 글씨라는 평을 받았다.
이 작품에 대해 편방(偏旁)을 마음대로 증감하여 이체서(異體書)라고 후세 학자들이 물의를 빚은 바도 있으나 필치·체세(體勢)를 살펴보면 추호도 의심할 여지 없는 한례(漢隸) 중에서도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는 글씨이다. 결구(結構)·용필(用筆)에서도 한대(漢代) 예법의 한 규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대표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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