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8-20 11:38
[문방구] 문방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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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학정서예원
 조회 :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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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사우 [文房四友]
문방사보(文房四寶) ·문방사후(文房四侯)라고도 한다.
중국에서는 옛부터 문인의 서재를 문방이라 하고 수업의 장으로 존중해왔는데, 점차 문방이 그곳에서 쓰이는 도구를 가리키게 되었다. 문방구를 애완하는 역사는 한(漢) ·위(魏) ·진(晉)으로 더듬어 올라갈 수 있으나, 남당(南唐)의 이욱(李煜)(재위 961~975)이 만들게 한 이정규묵(李廷珪墨) ·남당관연(南唐官硯) ·징심당지(澄心堂紙) ·오백현(吳佰玄)의 붓은 남당4보(南堂四寶)라 부르고 문방구 역사의 기초를 이루었다. 송대(宋代)에 이르러 이런 문방구 애완의 풍조가 더욱 고조되고, 문방구의 종류도 연적(硯滴) ·필세(筆洗) ·도장 등 45종에 이른다.
한국에서는 고구려의 승려이며 화가인 담징(曇徵)이 이미 610년(영양왕 21) 일본에 건너가 채색(彩色) ·종이 ·먹의 제법을 가르쳤다는 기록이 있어 문방의 역사를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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