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8-20 13:06
[서체] 추 사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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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학정서예원
 조회 :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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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체 [秋史體]
김정희는 20세 전후 이미 백가(百家)의 서를 통달하였다. 13경(經)에 전력하였고 특히 주역(周易)에 깊었다고 한다. 금석(金石) ·도서(圖書) ·시문(詩文) ·전례(篆隷)의 학(學)에 그 근원을 캐지 않은 것이 없고 더욱이 서법(書法)으로 천하에 이름을 떨쳤다. 그는 한례(漢隷)의 필법을 연구, 해서에 응용하여 소위 추사체를 창출했다. 예법(隸法)은 서법의 조가(祖家)로서 서도에 뜻을 두려면 예를 모르고서는 안 되며 또 예법은 가슴 속에 청고 ·고아한 뜻이 없이는 쓸 수 없다. 청고 ·고아한 뜻은 문자향(文字香) ·서권기(書卷氣)가 없이는 능히 손가락 끝에 나타내지 못한다. 평범한 해서와는 비할 바도 아니며 먼저 문자향 ·서권기를 가슴 속에 갖춤으로써 예법의 장본(張本)이 되며 사예(寫隸)의 신결(神訣)이 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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