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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20 13:10
[필법] 비 학
 글쓴이 : 학정서예원
조회 : 1,211  
비학 [碑學] 
 
 
 
비각(碑刻)의 원류, 시대, 양식, 탁본의 진위와 글월 내용 등을 연구하는 학문.

비각을 숭상하는 서파(書派)로 첩학(帖學)의 상대적인 개념이다. 중국 청나라 학자이며 서예가인 완원(阮元)이 남북서파론(南北書派論), 북비남첩론(北碑南帖論)을 제기하면서 등장하였다. 포세신(包世臣)·캉유웨이[康有爲] 등이 이를 계승하여 첩(帖)을 숭상하는 서파에 도전하여 비(碑)를 숭상하는 서파를 형성하면서 비학(碑學)과 첩학(帖學)이라는 명칭이 비롯되었다.

비(碑)란 옛사람들의 행적을 돌 위에 새긴 것을 말한다. 즉, 당시 업적이 있는 사람을 기념하거나, 경치나 사물 또는 사실을 기록하여 남기기 위하여 세운다. 따라서 비의 내용은 대부분 옛사람을 찬양하거나 후인들에게 알려 지침으로 삼도록 하는 것이 많다. 중국에서는 특히 한나라에서 당나라 사이에 많은 비가 세워졌다.

청나라 말 완원·포세신·캉유웨이 등은 비학에 주력하여 글씨를 배우는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북비(北碑)는 골격을 중요시하였고 운치 또한 아름다웠다. 이에 반하여 남첩(南帖)은 운치를 더 중시하였는데 후대로 갈수록 골격이 점점 미약해졌다.

비를 연구한 서예가들로는 왕희지(王羲之)·구양순(歐陽詢)·안진경(顔眞卿)·이북해(李北海)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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