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로그인 | 회원가입
일반자료실-서예일반 › 자료실 › 일반자료실-서예일반

 
작성일 : 13-08-20 11:37
[문방구] 유연묵
 글쓴이 : 학정서예원
조회 : 1,411  
유연묵 [油煙墨]
 
 
 
기름을 태워서 생긴 그을음을 재료로 하여 만든 먹.

소나무를 태워서 생긴 그을음[松煤]으로 만든 송연묵(松煙墨)에 대해서 말한다. 기름으로는 동유(桐油)와 채유(菜油)가 주로 쓰이고, 참기름[胡麻油] ·비자유(榧子油) 등도 사용되나 동유를 최상으로 친다.

 

중국에서는 일찍이 광물성인 석묵(石墨)이 사용되었으며 그 뒤 소나무를 태워서 만든 그을음으로 만든 송연묵을 사용해오다가, 송대(宋代) 희령(熙寧) 원풍(元豊) 때 장우(張遇)라는 묵장(墨匠)이 처음으로 기름 그을음으로 유연묵을 만들기 시작하였다는 기록이 원(元)나라 도종의(陶宗儀)의 《남촌철경록(南村輟耕錄)》에 나온다. 이 기름 그을음을 이용하게 된 것은 송연묵은 먹빛이 진하지 않고 청색을 띠는 데 비해 유연묵은 먹색이 진할 뿐 아니라 반짝거리는 윤택이 나므로 더욱 좋아하게 되었고 점차 보편화되었다. 송연묵은 오늘날 중국에서 황산송연(黃山松煙) 등의 이름으로 조금씩 만들어지나 좋은 먹이라고 할 수는 없고 좋은 먹이라면 의례 유연묵이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아주 고급 먹을 제외하고는 모두 광물성 카본을 원료로 만드는 실정이다.

 
   
 



광주광역시 동구 서석로85번길 1 (대의동), 명성빌딩 4층
대표 : 062)222-4155 FAX : 062)222-4156
Copyright(c) hagjeong. All right Reserved. Mail to webmaster.